자본시장 패러다임 대변화

입력 2011-04-06 16:46  

<앵커>
요즘 증권가에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증권사의 합병이 몰고올 후폭풍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 IB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산은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대우증권과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3.30 한경 밀레니엄포럼)
"IB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합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직접 보게 될 것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사석에서도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직접 언급하며 합병안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은 국내 금융투자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두 증권사 합병은 총자산 25조원, 자기자본5조4천억원, 점포수 234개의 초대형 금융투자회사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산업은행 IB 부문까지 가세하면 자기자본 28조원의 아시아 최대 자기자본 IB가 생겨나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대기업 계열 증권사를 빼면 나머지는 의미없는 회사가 돼버립니다. 대형사와 소형사로 완전히 갈리는 기로에 와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20%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업계 판도를 완전히 뒤엎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월등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소매영업에 치우쳐 있는 수익모델을 다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지만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모두 정부 지분이 포함돼 있는만큼 금융당국 의지에 따라 후폭풍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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