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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값 2주째 하락

입력 2011-04-15 14:56  

3.22 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 충격까지 더해져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셋값은 0.01% 각각 떨어졌다.

이는 지난주 매매ㆍ전세가 하락폭과 같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4월 초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통과 직후의 ''반짝 상승''을 제외하면 3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동(-0.07%), 강남(-0.07%), 영등포(-0.05%), 서초(-0.03%), 강서(-0.02%), 성북(-0.02%), 구로(-0.01%), 송파(-0.01%), 양천(-0.01%) 등의 매매가가 내려 하락 지역이 지난주보다 늘었고 상승한 곳은 없다.

신도시도 매매 수요가 감소해 일산(-0.02%), 산본(-0.01%) 등이 하락했고 분당과 평촌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중동은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0.03% 올랐다.

거래량이 적어 3주 연속 보합세를보인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로 물량이 늘어난 인천의 매매가격이 0.04% 떨어졌고 경기 외곽인 오산(0.06%), 평택(0.06%), 가평(0.05%), 안성(0.05%), 안산(0.04%), 의왕(0.04%) 등은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내렸다.

강남(-0.12%)이 재건축을 앞둔 개포주공 1단지,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줄어 하락세를 견인했고 서초(-0.03%), 강동(-0.01%), 노원(-0.01%) 등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4%)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중동(0.07%), 산본(0.04%), 평촌(0.03%), 일산(0.01%)이 상승했다.

또 서울과 인접한 의정부(0.18%),동두천(0.16%), 안산(0.12%), 시흥(0.12%), 고양(0.12%) 등도 올랐다.

부동산114이호연 팀장은 "연초 저가 매물 소진 후 수도권 매매 시장의 거래가 뜸하고 전세 거래도 감소세로 돌아섰다"면서 "비수기까지 겹쳐 당분간 수도권 매매ㆍ전세 시장은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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