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도 휘발유ㆍ경유차 등록 증가

입력 2011-04-21 06:38  

고유가 시대에도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의 보급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등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연료별 차량 등록 대수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휘발유 차량은 903만1천634대로 지난해 4분기(891만4천115대)보다 11만여대 많았다.

기름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휘발유 자동차의 등록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887만1천대, 11월 890만7천대, 12월 891만4천대, 올해 1월 897만3천대, 2월 899만7천대를 기록해 매월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는 900만대를 돌파했다.

경유 차량 대수 역시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 지난해 4분기 648만3천대에서 올해 1분기에는 655만3천대로 7만대 가량 늘었다.

휘발유와 경유차는 보편적으로 선택하기 쉬운 차종이라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도 보급 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LPG자동차 수는 최근 몇년 간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보급 대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0월 245만9천52대에서 11월 245만9천155대로 증가세가 주춤하더니 12월에는 245만5천696대로 3천400대정도 감소했다.

올해 들어 보급은 더 줄어 지난달 기준 LPG차량은 245만4천599대를 기록했다.

전체 차종에서 차지하는 LPG차량의 점유율도 올해 1분기 13.53%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13.68%)보다 0.15%포인트 떨어졌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2001년 19종에 달한 LPG차는 세제개편 후 가격상승으로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차종수가 10여종으로 줄어들어 보급대수 감소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연료의 친환경성에 힘입어 보급이 늘어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LPG 차량의 보급이 주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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