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토종 SNS 기업 육성"

입력 2011-05-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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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요즘 주목받는 소셜 네트워크는 대부분 외국에서 개발된 서비스인데요. 토종 IT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정부가 나섰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페이스 북을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의 제작사는 지난해 8천500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국내 이용자들도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산업은 해외 서비스를 따라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시장에 한발 뒤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홍진배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과장>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사업에서 아이디어에 자본, 기술을 연계하여 스타트 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우선 창업지원을 돕는 단체를 인증해 기업 지원과 정책자문 역할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토종 SNS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 기업을 위한 개인 참여형 펀드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1인당 2만원으로 제한했던 모금액 제한을 없애고 제도적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모전 형식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5월 중에 가동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해외 유명 소셜 플랫폼 페이스북은 50만 개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낳았습니다.

인프라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국내 IT 시장,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한 토종 IT 생태계가 만들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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