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부채는 국채와 차입금, 정부단기증권을 합친 것으로 지방정부 부채(약 200조엔)는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의 중앙정부 부채는 2009년도 말(2010년3월)에 882조9천235억엔이었던 것이 1년간 41조4천361억엔(550조원) 증가했다. 5년간 증가액은 약 100조엔에 이르렀다.
2010년도말 현재의 중앙정부 부채 중 국채가 758조5천690억엔, 차입금이 55조58억엔, 정부단기증권이 110조7천847억엔이었다. 국채는 2009년도 말보다 38조엔 늘어났다.
지난달 현재 일본 인구(추산치)로 계산하면 일본 국민 일인당 722만엔(9천580만원)씩 빚을 진 셈이다. 일본 재무성은 2011년도 말(2012년 3월) 중앙정부 부채가 1천2조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은 가계의 금융자산이 중앙정부 부채보다 1천100조엔 정도 많지만,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복구 비용으로 거액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수년 내로 중앙정부 부채가 가계 금융자산을 넘어설 우려도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지방정부 부채를 합친 일본의 나라빚은 2005년에 이미 1천조엔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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