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동반성장 협력 지속할 것"

입력 2011-05-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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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방금 끝이 났는데요. 동반성장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스위스로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막 마무리 된 회장단 회의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반성장에 대한 안건이 올라왔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 정책과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며,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중소 협력사에 1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계속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전경련 회의에서 재계가 목표로 내세운 ''비전 2030''도 논의됐습니다.

2030년까지 GDP 5조 달러, 세계 10대 경제강국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인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산업 인프라 확충 등 7대 세부전략을 구체화할 것을 사무국에 주문했습니다.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FTA에 대한 환영과 함께 한-미 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기업의 FTA 활용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들이 물가안정과 투자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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