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금배당 ''쏠쏠''..4조3천억원 지급

입력 2011-05-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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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결산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현금배당은 총 4조3천4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금 증가율 18.2%는 지난해 전체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금 증가율 13.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외국인에 지급된 증권시장별 배당금 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4조3천억원으로 39.3%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724억원으로 10.9%를 차지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배당금은 전년보다 65.3% 증가해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높은 배당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로 4,663억원을 지급하였고, 이어 외환은행 3,941억원, SK텔레콤 3,281억원 순입니다.

코스닥시장은 메가스터디 83억원, GS홈쇼핑 82억원, 서울반도체 45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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