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확대 2070 하회…자동차 4%대 급락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매도 증가로 2%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070선을 밑돌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8.06포인트(-2.28%) 내린 2063.44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채무 위기 우려가 지속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도가 급ㄷ증하는 가운데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기술벅 분석상 중기 지지대로 여겨지던 60일 이동평균선인 2080선을 하회하며 장중 2062.73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3700억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기관도 1200억원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2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여 24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유발시키고 있다.

전기가스와 은행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송장비가 45 이상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화학 서비스증권 등 대다수 업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