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8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5억5천만달러 늘어나면서 1년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003년 4월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상 흑자가 확대됐다.
상품수지는 승용차, 선박,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39억3천만달러로 전월보다 11억8천만달러 확대됐다.
수출은 484억3천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입은 445억1천만달러로 사상 2번째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사권 사용료 지급 감소 등으로 적자 규모가 1억8천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으로 적자 규모가 15억8천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2천만달러 늘었다. 배당소득 적자는 전월보다 8억8천만달러 증가한 21억1천만달러를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월의 2억4천만달러에서 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자본.금융계정은 전월의 5억2천만달러 순유입에서 7천만달로 순유출로 전환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큰 폭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45억8천만달러로 전월보다 38억6천만달러 급증하면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약간 줄면서 순유출 규모가 7억4천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순유출 규모가 6억5천만달러에서 6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차입은 전월의 86억2천만달러에서 17억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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