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등 리베이트 첫 약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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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8:05   수정 2011-07-21 18:05

일동제약 등 리베이트 첫 약가 인하

<앵커> 보건당국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해 일동제약동아제약, 종근당 등 7개 제약사에 대해 처음으로 약가 인하 조치를 내렸습니다.

약값이 내리는 품목이 131개로 이 가운데는 주력 제품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동제약을 비롯해 동아제약과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인해 약값이 인하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7개 제약사들의 131개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철원군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에게 의약품 처방댓가로 뇌물을 제공해오다 적발됐습니다.

복지부는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을 거쳐 다음 달 중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0월부터 보험약가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획부장

"약가 인하 폭은 처방 금액하고 리베이트 비율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번에 131개 품목중에서 최대 20%까지 인하되는 것은 4개 제약사의 43개 품목입니다."

회사별로는 일동제약이 주력제품인 큐란(정)을 비롯해 8개 품목에 대해 5% 가량 인하 조치를 당했습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을 비롯해 11개 품목이 20% 약값이 인하됐으며, 한미약품은 61개 품목이 평균 2%, 종근당도 16개 품목이 평균 14%가량 깎였습니다.

구주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 영풍제약 등 중소형 제약사들도 대부분 20% 약가가 인하됐습니다.

이번 약가 인하는 지난 2009년 8월 정부가 리베이트와 연동해 약가 인하제도를 도입한 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제약업체들의 긴장감은 높습니다.

특히 대상 의약품들이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이 낮은 복제약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퇴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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