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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캄보디아 비자금 1천억대 조성 추정"

입력 2011-07-27 08:05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개발사업을 하면서 1천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27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계열 저축은행이 캄보디아 사업에 투자한 4천200억원의 자금 중 1천억원대자금이 증발해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고 의원은 "현지 회계장부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로 송금됐는데 현지 시행사로 입금되지 않고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현지은행인) 캄코뱅크에서 증발한 자금이 1천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부산계열 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사업은1천800억원의 자금이 집행된 캄코시티 개발사업을 비롯해 ▲신국제공항 건설(722억원. 이하 여신잔액) ▲고속도로 사업(510억원) ▲시엠립 인근 개발사업(419억원) 등으로 현재는 사업 진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부산계열의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발사업에도 자금이 증발한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저축은행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3천억원 이상의 신안군 개발사업 대출금 중 일부는 토지매입 등에 사용돼 담보로 확보돼 있으나 나머지 대출자금의 사용처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산계열의 캄보디아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성이 불분명한데도 별다른 담보취득 없이 SPC에 턴키방식으로 대출을 늘려 부실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턴키방식은 사업이 끝날 때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위험을 모두 부담하면서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계속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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