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령화 추세로 미국에서도 손자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MSNBC 방송 인터넷판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잡지 `미국 인구통계` 창립자로 메트라이프 노년연구소 분석가인 고이어와 피터 프랜시스는 센서스 분석 결과, 조부모가 가장 노릇을 하는 아이들이 2000년 전체 아동의 6.3%(450만명)에서 2010년에는 약 8%(580만명)로 늘었다.
이는 역대 인구통계상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10년간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어버린 노동력이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 비율은 빈곤율과 실업률에 따라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네바다와 유타, 아이다호, 와이오밍, 애리조나, 켄터키주(州) 등 젊은 세대 단위의 가족 유입이 많고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40% 이상 늘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젊은 인구의 증가율이 낮은 뉴저지와 뉴욕, 미시간, 루이주애나 등지에서는 그 폭이 10%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25~34세의 실업률이 55~64세와 비교했을 때 두 배 늘었음을 감안하면 노령인구가 의존적이고 노동능력도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기도 하다.
2차대전 후인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에는 여전히 노동력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강조했다. 이들 세대는 얼마전 국채 상한 증액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의료보험과 사회안정 지원비용 삭감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잡지 `미국 인구통계` 창립자로 메트라이프 노년연구소 분석가인 고이어와 피터 프랜시스는 센서스 분석 결과, 조부모가 가장 노릇을 하는 아이들이 2000년 전체 아동의 6.3%(450만명)에서 2010년에는 약 8%(580만명)로 늘었다.
이는 역대 인구통계상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10년간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어버린 노동력이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 비율은 빈곤율과 실업률에 따라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네바다와 유타, 아이다호, 와이오밍, 애리조나, 켄터키주(州) 등 젊은 세대 단위의 가족 유입이 많고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40% 이상 늘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젊은 인구의 증가율이 낮은 뉴저지와 뉴욕, 미시간, 루이주애나 등지에서는 그 폭이 10%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25~34세의 실업률이 55~64세와 비교했을 때 두 배 늘었음을 감안하면 노령인구가 의존적이고 노동능력도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기도 하다.
2차대전 후인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에는 여전히 노동력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강조했다. 이들 세대는 얼마전 국채 상한 증액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의료보험과 사회안정 지원비용 삭감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