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간다면 이것만은 명심해라"

입력 2011-09-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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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OW STYLE> 결혼식에 간다면 이것만은 명심해라.



주말 친구의 결혼식이 잡혀있다.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부모님의 결혼성화야 이미 익숙하고 축의금은 내면 된다. 고민은 다름 아닌 하객 스타일.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의 미모를 위협하지 않으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 사이에서 은근히 돋보여야 하는 스타일 코디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너무 튀어도, 너무 무신경해 보여도 눈치없다고 눈총받는 결혼하객 패션에 대해 현재 한국경제TV를 비롯해 KBS, MBC에서 10여년간 아나운서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아나운서 이미지메이킹그룹 W(우주티비)의 박소현 대표에게 들어봤다.



박 대표는 하객 스타일에 대해 "웨딩시즌 하객 패션연출과 피해야 할 의상이 명확히 있다"고 단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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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화이트컬러는 무조건 피하라



결혼식의 주인공이자 순백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위해 화이트 의상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혼식의 의미를 담은 화이트는 결혼식 만큼은 신부만이 선택할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 특히 위아래 화이트 의상을 선택하는건 주인공인 신부에게 미안해야할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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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스러움 강조하려면 원피스를 입어라



블라우스의 투피스로 연출하는 것도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여성스러움을 좀 더 살리고 싶다면 은은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원피스를 입어야 한다. 편안하기도 하며 어떻게 연출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해방시켜주며 누가 봐도 신경쓴 티가 난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있는 가을 웨딩에는 재킷을 더해주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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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하자



꼭 스커트를 입지 않아도 당당하고 도시적인 여성미를 표현하는 와이드 팬츠와 뉴트럴 컬러의 조합으로 커리어우먼으로의 변신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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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나친 노출과 쉬크한 블랙의 연출은 절대 금물



돋보이는 패션과 지나치게 노출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패션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그 사람의 생활과 센스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스타들이 즐겨 찾는 블랙은 당신을 언제나 트렌디하고 쉬크하게 표현해주지만 결혼식에서의 올 블랙 패션은 당신을 워스트 패션니스타로 만들 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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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청바지 운동화는 자제하라



남성분들은 친구 결혼식의 경우 가끔 편한 마음에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차림은 예의에 어긋난다.



정장이 불편하다면 정장 바지까지는 아니더라고 치노 팬츠 정도는 입어야 한다. 치노팬츠조차 없다면 차라리 블랙 데님이라도 입는 것이 예의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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