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5일 수도권 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2만182가구 중 중대형이 1만3천908가구로 68.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천27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2천172가구, 신도시 1천525가구, 서울 939가구 순이었다. 중소형 미분양은 경기도 4천218가구, 신도시 1천183가구, 인천 670가구, 서울 203가구가 각각 남아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서울은 중대형 미분양이 중소형의 4.6배에 달해 평형대별 분양성적의 차이가 수도권에서 가장 심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주택시장 침체와 1~2인 가구 증가에 이어 최근에는 전세난까지 더해지면서 중소형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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