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무서워'..車보험 1억이상 가입 급증

입력 2011-09-07 08: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근 고급 외제 승용차가 많아지면서 교통 사고시 차량 피해에 대해 1억원 이상을 배상해주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자의 90.4%(1천121만2천대)가 1억원 또는 1억원 초과 배상에 가입했다.
이는 2009 회계연도 가입자(85.8%)보다 4.6%포인트가 늘었다.
특히 1억원 초과 가입자는 전체의 21.7%(269만2천대)로 전년(112만7천대, 9.4%)에 비해 무려 12.3%포인트나 급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1천812만9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 7대당 1대는 추돌 사고가 나도 1억원 넘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보험업계는 외제차 증가 등으로 차량 충돌 사고 시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대전시에서는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가 아우디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냈는데 상대 측에서 앞범퍼와 도색비 등 수리비 900만원에 렌터카 청구 비용 1천100만원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자신이 타고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중고차로 팔아도 턱없이 부족한 액수였다.
고급ㆍ대형 승용차 선호 추세에 따라 자동차보험 평균 차량가격 또한 높아졌다.
평균차량 가격은 2010 회계연도에 1천72만원으로 전년(1천5만원)에 비해 6.7% 증가했다.
차종별 자동차보험 가입은 중형차가 368만5천대로 전체의 30.3%를 점유해 가장 많았다.
승차 정원이 6인 이하이면서 배기량이 2천㏄가 넘는 대형차는 271만1천대로 22.3%를 차지했다.
한편, 2010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1조8천228억원이었다.
이는 대형차가 늘고 자차담보 등의 보험 가입률이 늘어난데다 대물배상 가입 금액이 고액화됐기 때문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