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사,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 경기활성화 기여

입력 2011-09-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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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억조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은 오늘(7일)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다양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습니다.

김억조 현대차 사장은 “재래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울산시민들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차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훈 노조 지부장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 또한 노동조합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이 추석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6일 명절선물비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개인별 10만원, 전체 55억 원, 울산공장에만 29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노사는 과거 노사분규로 얼룩졌던 잘못된 교섭관행을 벗고,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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