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엔 두충ㆍ오가피ㆍ오미자ㆍ인삼 효과

입력 2011-09-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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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 부침개나 전을 부친 후 발생하는 관절 통증은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 </P>
<P>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무릎뼈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의 50%, 남성의 20.1%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농촌진흥청은 13일 중노년층의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개선에 두충, 오가피, 오미자, 인삼과 같은 우리 약초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P>
<P>우선 오가피는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P>
<P>또 두충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도와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오미자와 인삼은 골관절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관련 특허도 다수 출원됐다. </P>
<P>이들 약초는 독성이 없어 차나 추출물 같은 일반 가공식품으로 흔히 접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건약초를 구입해 손쉽게 약초차로 활용할 수 있다. </P>
<P>두충차는 건조된 두충껍질(20g)이나 두충잎(5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물 0.5ℓ를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달여서 우려내어 식힌 후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약간 타서 마시면 된다. </P>
<P>또 오가피차는 오가피(10~50g)에 물 1ℓ를 넣고 보리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대추, 계피 등을 함께 넣기도 한다. 오미자차는 말린 오미자(30g)를 깨끗이 씻어 물 1ℓ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끓여서 만드는데 오래 끓이면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P>
<P>이밖에 우슬, 으아리(위령선), 숙지황 등도 관절염에 효과적이나 이들 약초는 독성이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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