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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자리 연연 안해”

입력 2011-09-18 17:23   수정 2011-09-18 17:24

<앵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장 사퇴하기보다는 재발방지대책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이번 사태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 그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연이은 청와대와 정치권의 사퇴 압박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물러나기 보다는 우선은 사태 수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과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등 관련부처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근본적 재발방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오는 20일(화) 오전 9시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지점과 산업단지공단,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고접수를 받아 피해규모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피해상황과 법률적 문제 검토를 거쳐 보상방안이 나올 계획입니다.

한편 최 장관은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수요조절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고가 늦어) 시간적으로 전혀 대응할 수 없었다"
"(전력거래소가 보고한) 공급능력에 허수계산이 있었다. 허위보고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실 비상 대책기간을 3주간 연장한다는 공문을 한전과 발전자회사에 보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발전기들이 예정대로 정비가 이뤄졌다. 늦춰졌어야 했는데..."

하지만 산하 기관의 허위 보고와 지시 불이행도 끝내는 수장의 책임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청와대와 여야의 사퇴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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