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수공, 친수구역개발 재정악화 우려

입력 2011-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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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장에서는 친수구역개발 사업이 재정악화를 키운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수돗물 수질관리와 4대강 공사이후 급속히 늘어난 부채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대강 사업에 이어 내년에 친수구역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수자원 공사.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친수구역개발 사업으로 인한 부채증가와 난개발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강기갑 민주당 의원
“이렇게 600~700%의 부채가 있는데, 이런 와중에 친수구역 사업을 하게되면 (부채가) 30조 40조에 달하게 됩니다.”
[인터뷰]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부채를 남겨두고 임기를 마쳐야하는데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만 이 사업에 대한 긍지만은 남기고 싶습니다.”
잦은 수도관 사고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의원들은 노후된 수도관 뿐 아니라 새로 시공된 수도관의 하자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김성태 한나라당 의원
“수도관 노후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중 3분의 1이 법정연한인 30년의 절반인 15년도 지나지 않은 수도관에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노후 수도관은 저희가 조속히 대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이 밖에 현 정부들어 수공의 부채비율이 6배가 급증했다며, 당장 내년부터 매년 1~2조원에 달하는 부채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현재 공사측의 영업구조상 이는 불가능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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