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면사무소의 공무원을 괴롭혀왔던 70대 노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6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면사무소를 찾아가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일삼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이모(7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20분께 음성군 소이면사무소에서 "내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문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만들었는데, 누가 떼어냈느냐"며 공무원 전모(52)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반 사무총장 음성 방문을 앞두고 달력 뒷면에 방문 축하 문구를 써 남이 걸어놓은 플래카드에 붙여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납 재산세 30여만원을 납부하라는 고지서가 발급되자 면사무소를 찾아가 "깎아달라"며 기물을 집어던지는 등 5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그런 것 같다. 잘못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6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면사무소를 찾아가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일삼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이모(7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20분께 음성군 소이면사무소에서 "내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문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만들었는데, 누가 떼어냈느냐"며 공무원 전모(52)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반 사무총장 음성 방문을 앞두고 달력 뒷면에 방문 축하 문구를 써 남이 걸어놓은 플래카드에 붙여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납 재산세 30여만원을 납부하라는 고지서가 발급되자 면사무소를 찾아가 "깎아달라"며 기물을 집어던지는 등 5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그런 것 같다. 잘못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