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고춧가루'서 식중독균

입력 2011-10-12 00:06   수정 2011-10-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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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 상품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협력사 `진미농산`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 상품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 금지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의 유통식품 안전관리 수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당 제품은 진미농산이 지난 6월2일 생산하고 홈플러스가 점포에서 유통시킨 250g들이 포장 고춧가루 1천720봉지입니다.

식약청은 이번에 검출된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경우 평균 12시간 후에 심한 복통과 설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 고춧가루를 섭취한 뒤 식중독에 걸린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품당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판매업체인 홈플러스로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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