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 10주 연속 하락

입력 2011-10-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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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전 주에 비해 서울 0.03%, 신도시 0.01%, 수도권 0.03% 각각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셋째주 이후 10주 연속해서 하락했다.

최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부담 완화,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추가 지정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시세가 전주 대비 0.14% 떨어진 것이 하락세의 주된 원인이 됐다.

구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0.15%)와 송파구(-0.08%)를 비롯해 도봉구(-0.05%), 마포ㆍ강서구(이상 -0.04%)의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갔다.

신도시에서는 평촌과 분당의 매매가가 0.01%씩 떨어졌고,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한 주만에 0.13%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0.02%씩 오르는 등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15%)만 0.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자치구들은 보합 또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관악구는 지난주보다 전셋값이 0.03%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평택(0.07%), 중동(0.05%), 시흥시(0.05%)와 의정부ㆍ성남ㆍ용인ㆍ인천시(이상 0.04%)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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