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자궁경부암 백신, 男兒도 맞아야"..성병·직장암 예방 효과

입력 2011-10-26 14:01   수정 2011-10-26 14:01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남자아이들에게도 맞힐 것을 CDC에 권고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보도했다.

ACIP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성병의 일종인 콘딜로마(성기 사마귀)와 직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여성의 HPV 감염을 간접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1-12세의 남자아이들에게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DC는 ACIP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두 달 안에 결정하게 된다.

ACIP의 이 같은 권고는 여자아이들의 HPV 백신 접종이 부진하자 이를 간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CDC 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앤 슈차트 실장은5년에 걸쳐 3번 맞아야 하는 HPV 백신을 1회 접종한 사춘기 소녀들은 49%에 불과하며, 이들 중 작년까지 2-3회 추가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HPV 백신의 여성 접종률이 이처럼 낮을 땐 남성을 접종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슈차트 실장은 소녀들의 접종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성관계를 시작되기 전에는 맞힐 필요가 없다는 부모의 잘못된 생각 때문이라면서 이 백신은 성행위를 시작하기 전에 접종했을 때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V 백신은 머크 제약회사의 가다실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의 서바릭스가 있지만 남성용으로도 승인을 받은 것은 가다실뿐이다.

HPV는 성행위에 의해 감염되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성생활이 활발한 연령대의 남녀 중 절반은 평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는 여서의 자궁경부암 외에도 남성 동성애자들에게는 직장암, 구강성교 행위자에게는 두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