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경제계, 전력위기 대응 '절전경영' 선언

입력 2011-11-30 17:29  

<앵커>

올 겨울철도 전력공급을 둘러싼 우려감이 만만치 않은데요, 동절기 전력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범경제계가 자발적인 절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정부는 전력수요 억제 차원에서 전기요금 인상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제인총연합회, 철강협회, 백화점협회 등 범경제계가 전기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경제계는 오늘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절전실천 사회적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동계 전력피크 감축과 연간 5% 절전목표 자율실천 등을 골자로 한 절전경영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서 실내 난방온도 제한, 난방기 순차운휴, 네온사인 사용제한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업종과 기업별로 연간 5% 절전목표 달성을 위한 자율절전 세부이행방안을 다음달 중에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자발적인 절전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연간 5%의 절전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이행방안을 마련해 적극 설천한다"

이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전력 문제는 위기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범경제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 국무총리

"전력문제는 위기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전력공급능력을 늘려 나갈 것이지만 당장은 에너지 수요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력수요 억제 차원에서 현재 전기요금 인상안을 놓고 관계부처간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용도별 요금 인상 여부와 정확한 인상률 등은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돼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자> "올 겨울철 전력부족 위기 극복을 위한 범경제계의 `절전경영` 선언이 어떤 효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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