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황] 유럽 재정협약 호재‥코스피 1900선 근접

입력 2011-1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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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장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나와있습니다.

유럽발 호재가 오늘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요?

<기자>

네, EU정상들이 신 재정협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 증시도 출발이 좋았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900선을 넘어서서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1900선을 지켜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5.01포인트 1.33% 상승한 1899.76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지수상승을 이끈 것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개인이 600억원 기관이 12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프로그램이 차익거래에서 180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5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종이목재가 3%이상 상승했고, 은행과 운송장비만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백 8만4천원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현대차와 포스코도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현대모비스기아차, LG화학등은 하락했습니다.`

내년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KB금융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는 상승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피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7.62포인트 1.50%상승한 515.22로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과 다음, 안철수연구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최근 종편채널 출범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CJ E&M은 광고단가 상승 기대감으로 10%넘게 올랐습니다.

보령메디앙스아가방컴퍼니 등 박근혜 테마주는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전면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전해드렸던대로 이번 EU 정상회담은 `절반의 성공`에만 그쳤다는 평가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은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령화시대를 맞아 퇴직과 개인연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률이 부진하거나 원금까지 잃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공모 일정이 많이 몰려 있는데요.

개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가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엔에이링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적용한 개인 유전체 분석 제품을 제공하고 있고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질병을 적극적으로 대응, 예방하는 맞춤의학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는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정부 추진 국책과제도 다수 수주한 상태여서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이사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

"나라에서 유전체 연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많이 하고 있어서 기존보다 5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본격적으로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하는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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