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엔터업종 긍정적 전망"..탑픽주는?

입력 2011-12-27 16:47   수정 2011-12-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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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2부-2012 베스트 투자전략 엔터테인먼트>

앵커 > 내년도 엔터테인먼트 업종 어떻게 보고 있나.

SK증권 이현정 > 2012년에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업황 호조라는 부분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올해 일본 중심으로 활동이 내년에 실적으로 잡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제적으로 올해 부재했던 실적모멘텀이 내년에는 업황호조와 더불어 실적모멘텀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추가적으로 국내 방송사업자 최근 종편이라고 하는 종편pp가 등장하면서 방송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른 아티스트 활동 무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 글로벌 플랫폼 다양화에 따른 컨텐츠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고 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간에 일본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 올해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서 긍정적일 것이라 보고 있다.

앵커 > K-pop 열풍 정말 대단하다. 이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 전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풀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K-pop과 관련된 종목들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일각에서는 이런 K-pop 열풍과 회사의 수익과는 별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SK증권 이현정 > 실질적으로 올해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이나 파리 쪽에서 K-pop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적화 될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해외 지역이 일본이라 보면 되고 실제로 에스엠의 경우는 해외 매출에 있어 90%가 일본이다.

음반판매나 공연에 있어서 일정 수준 규모가 가능한 지역이 아직까지는 일본 시장이기 때문인데 이런 트랜드는 2012년에도 변함없을 걸로 예상돼서 아직까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활동이 일본에 국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런 부분이 2001년도에 보아, 2005년도에 동방신기, 작년에 소녀시대가 나가면서 현재 에스엠의 일본 매출이 이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최근 중국이나 미국 기타 동남아시아 쪽으로의 해외 진출 다각화나 꾸준한 활동은 중장기적인 기타 일본과 유사한 지역을 발굴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워낙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팬이 많아서 이런 종목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에스엠 한 때는 최고 가격까지 올라가기도 했었는데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

SK증권 이현정 > 지난 8월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장세가 불안하면서 메크로 변수랑 상관계수가 많이 낮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었는데 이 부분이 와이지 엔터테인먼트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모멘텀이 노출되고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지금까지도 약세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앵커 >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하면 예전에는 테마주 취급을 하기도 했는데 어떤 모멘텀이 있어야 더 큰 회사로 발전할 수 있나

SK증권 이현정 > 최근 K-pop 열풍을 실적화하는 게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이다. 단순하게 흥행 모멘텀이 아니라 흥행은 곧 실적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안착시켜줘야 한다고 본다. 에스엠의 경우는 4분기부터 내년까지 이런 실적모멘텀이 가능할 거라 예상하고 있는 부분이고 그 외에 일본과 같이 의미 있게 매출 창출이 가능한 해외지역 발굴이나 국내 음반 산업에서의 실질적인 수익화 가능한 부분이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일본 다음으로 예상 가능한 지역이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아니면 미국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다. 그 외에 국내 음반 산업에서는 최근 KT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에서의 가격정상화라든가 아니면 양성화 부분이 좀 더 확대될 경우에는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앵커 > 연예인들의 돌발행동이 나왔을 때는 리스크로 치부되기도 하는데 체크를 해 볼만한 리스크가 있다면 어떤 게 있나

SK증권 이현정 > 인적 비즈니스인 특성상 아직까지도 아티스트에 대한 리스크가 가장 크다. 특히 에스엠은 이 부분에서 아티스트의 라인업을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기 때문에 이 리스크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XO 같은 신인그룹이 내년에 데뷔할 예정에 있고 국내랑 해외가 동시다발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구조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스크 부분 좀 더 축소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메인 그룹이 두 그룹 정도인데 이 부분이 내년에 추가적인 신인그룹이 데뷔를 하면서 여기에 따른 리스크가 조금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앵커 > 엔터테인먼트 업종들의 내년도 실적전망은 어떻게 보나

SK증권 이현정 > 상장사인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기준으로 2012년 예상순이익 증가율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라서 내년 초에 앞서 전망했다시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서 시장 장세가 그렇게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거라고 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실적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실적증가가 가능한 이유는 이익 기여도가 높은 해외활동 때문이다. 올해 확대된 해외 활동이 에스엠의 일본 매출 반영과 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에이벡스랑 최근 제휴를 통해서 내년에 일본활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서 이 부분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최근에 원-엔 환율 보다시피 굉장히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실적증가에 기여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엔터테인먼트 탑픽주는 어떤 건가.

SK증권 이현정 > 에스엠이다. 업항호조라든가 실적모멘텀 부분 2012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2년 예상 EPS 증가율이 16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예상 PER도 14배 수준. 오늘도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더 언더로 할거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굉장히 낮아졌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본다. 추가적으로 신인그룹 데뷔에 따른 라인업 증가라든가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 활동이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앵커 > 펀더멘탈이 좋아서 탑픽주로 에스엠을 꼽았다. 투자포인트 전략을 세워달라.

SK증권 이현정 > 4분기부터 계속 실적모멘텀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거라 보고 있고 또 내년에 추가적으로 일본 활동이 많이 확대될 예정에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추가적으로 올해 실적부분에 있어 분기별 변동성이 내년에는 축소될 것이다. 2012년 PER 14배 언더 수준은 굉장히 매력적인 구간이 아닌가 보고 있다. 내년 초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나 아니면 메크로 변수과 관련이 없는 다른 기타 여러 종목들의 관심이 높아질 거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에스엠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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