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친환경 미래 자족형 복합도시 탈바꿈

입력 2011-12-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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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개발의 상징이었던 대구가 오랜기간 침체 속에서 벗어나 2012년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국제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이시아폴리스`를 최근 야심찬 계획으로 내세우며 과거 일산이나 분당 같은 수도권 주변 신도시의 베드타운 개념에서 벗어나 경제적 이익은 물론 고용 창출과 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액션플랜으로 본격 가동했다.



◆대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대구 이시아폴리스(동구 봉무동 일대) 개발사업은 오랜기간 침체의 상황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수도권 소재 공기업의 이전 등 각종 호재로 활력이 넘치면서 구도심과 차별화된 신도심의 역활이 극대화 된 것. 여기에 대구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출자해 제3섹터 방식으로 개발되는 이시아폴리스는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중심지로서 공동주택을 비롯해 대규모 복합쇼핑몰, 섬유패션대학과 국제학교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문화·교육·레저시설이 조성된다.

이런 이유에서 이시아폴리스는 단순한 택지조성이 아닌 산업과 상업은 물론 교육 기능과 레저·휴양까지 갖춘 `자족형 복합신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타운을 조성해 미래를 향한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계획이 현실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시아폴리스 개발사업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원으로 대지면적 117만6천749㎡의 규모로 계획되는 도시로 직접 투자비만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간접투자비까지 더하면 약 총 3조4000억원이 든다.

현재 이곳에 대한 대구시와 개발관계기관들의 경제파급 예상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시아폴리스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기대액의 직접 요인만 4조9000억원, 간접요인 5조원 등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창출효과의 경우 직접요인 5만7000여명, 간접요인 4만2000여명 등 약 10만여명으로 장기 저성장에 빠진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는 경부·중앙·대구~포항고속도로·KTX동대구역·대구공항 인근의 팔공IC와 인접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적의 교통 요충지다. 대구와 경상북도에 이르는 약 500만명의 인구와 부산과 경남 그리고 1시간대로 가까워진 수도권 인구를 감안한다면 유동 인구 확보면에서 단연 손 꼽히는 지역이다.

이시아폴리스는 단지 내 패션특구 클러스터, 산업시설 비즈니스, 연구원 및 교육기관 등의 문화, 교육, 휴식, 레저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에서 타 아울렛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시아폴리스의 핵심인 아울렛80은 1만4215㎡(구 4300평) 규모에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내년 3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는 곳이다. 사실상 아울렛80은 `섬유명가의 재건`을 위한 핵심 사업지로 인근 롯데몰, CGV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형 메가숍을 비롯해 중저가 브랜드숍, 멀티숍, 상설할인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갖추고 풍부한 브랜드 상품을 제공해 쇼핑 편의성을 높여 전국 단위 쇼핑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필 이시아폴리스 아울렛80 분양팀장은 "최근 대구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 중심에는 이시아폴리스가 있다"며 "전국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안전자산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는 아울렛80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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