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오피스 시장이 뜬다

입력 2011-12-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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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소형 오피스 분양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1인 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주상복합입니다.

명동역과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남산3호터널과 인접해 있어 강남과도 바로 연결되는 교통여건을 갖췄습니다.

주변에는 우리은행 본점, LG CNS, 한국은행 등이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주상복합 2~3층에 소형 오피스 51실을 분양중인데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저렴한 분양가, 입지적인 장점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미 절반은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계약자의 50%는 순수한 투자자입니다.

공용 비즈니스룸과 휴게실은 물론, 공용 탕비실도 갖춰 면적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동혁 롯데건설 마케팅부문 수석

“강남 강북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CBD 지역에 관공서와 대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오피스를 섹션화시켜서 분양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분양가가 1400만~1500만원인데 비해서 저희 오피스는 900만원대로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소형오피스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엘크루 메트로시티, 아크로타워, 판교에서는 삼환아이펙스, 유스페이스 등이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형 오피스 시장이 뜨고 있는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다, 정부의 1인 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소형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지난해 말 23만5천여개로 1년 만에 16% 늘어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은성 세종국토개발 대표

“스마트 시대가 오면서 큰 규모의 사무실보다는 1,2인이 상주하면서 근무하는 작은 사무실 수요가 늘기 때문에 소형오피스 상품도 앞으로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주변 오피스 공급 현황, 임대 가능성 등은 투자 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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