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보금자리 오금·신정4지구

입력 2011-12-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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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오금동와 신정동 두 곳이 6차 보금자리 지구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2천 가구의 소규모 형태로 공급되는데 앞으로 보금자리 공급에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오금동과 신정동 두 곳에 새 보금자리지구 후보지가 선정됐습니다.

전체 면적 18만 6천㎡에 총 2천 가구를 공급하는 소규모 개발사업입니다.

오금동 오금지구에 1,300 가구, 신정동 신정4지구 700 가구가 공급됩니다.

이들 지구는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기존 시가지와 인접해 단일구역으로 개발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금자리 지구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침체된 부동산 거래가 다소 활기를 띨 걸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지연숙 공인중개소 대표

"그동안 30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었는데요. 이번에 우리 지역에 보금자리 주택 1300가구가 들어선다네요. 그게 들어오면 주변 환경도 좋아지고 가격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 보금자리 지구 선정이 송파구 등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더 위축시킬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정부의 보금자리 공급 정책에 속도가 붙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앞으로는 대규모 택지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가지 지자체나 해당주민의 반발도 심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빨리 빨리 진행하는건 아주 적절한 방향이라고 봐요."

<브릿지-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이처럼 기반 시설을 잘 갖춘 짜투리 땅을 활용한 소규모 개발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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