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 발언에 주가 '출렁'

입력 2012-0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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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가가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발언에 따라 출렁 거리고 있습니다.

김승유 회장이 지난4일 범 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2월 안에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나지 않으면 론스타가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며 론스타와의 계약파기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4일 전일 대비 3.2% 떨어진 3만4천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하루뒤 5일 증시 마감후, 김 회장이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에게 "론스타와 맺은 계약이 깨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자 오늘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상승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업종의 하락세와는 달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9시 33분 현재 1.01% 오르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하나금융주가가 급락한 데 대해서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매계약기간은 오는 2월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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