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2-01-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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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 "中경제 경착륙 가능성 크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 ‘차이나리스크’를 한 목소리로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0년간 중국의 성공을 이끌었던 모델은 지금 바꾸지 않으면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자본, 시장을 모두 해외에 의존해 온 중국이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1월 기준금리 25명 전원 동결 예상

한경이코노미클럽 회원 25명이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만 물가 불안도 여전하다며 오는 13일 결정되는 1월 기준금리에 대해 전원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한편 올해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인상, 동결, 인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 "은행, 담보 대출에만 주력하는건 전당포와 다름없어"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담보 위주의 여신 관행과 연대보증 관행을 반드시 고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와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개설되는 ‘제3시장’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론스타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외국 투자자들이 차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당국, 증시 정치테마株 긴급조치권 발동

금융당국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증시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문을 퍼뜨리는 세력을 발견하면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더 강해진 `반도체 한국`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을 거듭하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주요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D램 메모리 가격이 반등했다며, 이로 인해 업계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하이닉스반도체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죠.

▲ 한 손엔 한·중FTA, 한 손엔 불법 조업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중앙일보는 “두 정상이 한·중FTA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어선 불법조업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 1만 펀드 투쟁..채권펀드만 살았다

중앙일보가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함께 지난해 펀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채권펀드가 다른 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10.98% 하락하는 가운데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4.59%로 펀드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KDI "한국경제, 수출 둔화 이어 내수도 약화"

우리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아일보가 전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내수도 다소 약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 "안정보다 성장, 글로벌 인재로 위기 넘자"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적 경영을 의미하는 ‘안정’과 ‘내실’이라는 용어는 자제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성장과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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