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새 수익원 '남미'

입력 2012-01-09 16:23  

<앵커>

건설사들은 올해 새 수익원으로 남미시장을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도 전방위 지원에 나서 올해 성과가 기대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해 남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는 총 66억달러.

중동의 5분의 1, 아시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올해 건설사들이 남미시장 개척에 총력하기로 하면서 그 비중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제 다시 되돌아가서 해외 위주로 수주를 하고 또 전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저희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남미쪽 하고 남아프리카 쪽을 집중해서 진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인 GS건설 부사장

"아무래도 공장쪽은 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계속 활황이니까 플랜트 쪽에 많이 진출할 계획이고요. 지역들 좀 다변화해서 남미라든가 또는 동남아 쪽에도 플랜트 할 수 있는데는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건설사들이 이처럼 남미시장에 주목하는건 고성장세를 타고 있는 건설경기 때문입니다.

중남미 건설시장의 2009~2014년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8%로 중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건설 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칠레, 페루 등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포화상태에 이른 중동시장의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상반기 중에 콜롬비아를 방문해 82억달러 규모의 라몬타냐 고속도로 건설사업 참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부도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남미시장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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