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사들이는 기관‥경고 '무색'

입력 2012-01-10 17: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지만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단타 매매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무분별한 투자를 말리면서 정작 기관은 단기 수익에 열올리는 실정, 당국의 경고가 먹혀들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은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필요할 경우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겠다고 엄포했습니다.

당국의 강력한 경고로 어제 정치 테마주는 급락세를 나타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관련주들이 속속 반등에 성공하며 단속에 대한 약발은 하루만에 끝났습니다.

경고에 아랑곳 하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많았지만 일부 기관투자자들도 한 몫 거들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기관은 당국의 조치가 내려진 어제 안철수연구소 1천550주, 아가방컴퍼니도 559주를 사들였습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정치 테마주가 한참 기승을 부린 지난해말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당시 기관은 관련주를 하루단위로 단타 매매에 나서면서 단기 수익을 올리는 데 급급했습니다.

비록 매매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관이 테마주에 단타로 손대는 것은 정상적인 투자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한국거래소 관계자>

"기관들은 적어도 그런 종목에 안들어 왔으면 좋겠다..문제가 되고 있는 종목에 기관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거래소측은 정치 테마주를 노리는 기관의 움직임이 커질 경우 면밀히 조사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이상매매 징후를 보이는 종목을 분류해 분석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개인은 물론 기관까지 각종 경고를 무시하면서 정치 테마주 단속에 대한 실효성에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