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품질 경쟁 '본격화'

입력 2012-0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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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통신업체들의 품질경쟁도 뜨거워 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통신사들의 전략을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LT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마케팅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통신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LTE 시장에 뒤 늦게 뛰어든 KT는 경쟁사인 SKT보다 8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LTE WARP(워프)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오성목 KT무선네트워크 본부장

"KT LTE 워프 기술이 경쟁사에 비해서 차별화되는 것은 기지국을 대단위로 가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 되겠습니다. 이미 KT는 144개 셀을 가상화 했고, 올해 252개 내년에는 천개 단위의 기지국을 가상화할 계획입니다"

경쟁사들의 발 빠른 움직임에 SK텔레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3G와 LTE, 와이파이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망 묶음 기술을 개발해 2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경훈 SK텔레콤 매니저

"SK텔레콤은 LTE나 3G 와이파이 같이 다양한 무선망을 동시에 사용해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SK텔레콤 고객들은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속도에 데이터 서비스를 즐기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전국 84개시에 LTE 망을 가장 먼저 구축한 LG유플러스는 선점 효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우도 울릉도 등 경쟁사들의 LTE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고객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 천만명 이상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LTE 시장에서 통신3사들의 품질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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