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키장에서 기미,주근깨,잡티가 생겼다면?

입력 2012-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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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로 스키, 보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이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직접적으로 햇빛을 쐴 일이 드문 점만을 생각해 자외선 차단에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자외선은 흐리거나 구름 낀 날씨에도 구름을 통과해 우리의 피부에 닿는다. 한 여름에 비해 물론 적은 양이지만 스키나 스노보드 등을 즐기는 스키장의 경우는 달라진다. 흰 눈이 자외선과 반사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4배 이상 강도가 올라간다.

자외선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를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똑같은 자외선 지수라 할지라도 겨울철 예민해진 피부에 닿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 주근깨 발생이 그 만큼 높아지게 된다.

기미, 주근깨, 잡티는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 한여름보다 더 강하게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막도록 SPF 지수와 PA등급이 모두 표시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스키를 타기 전 보습마사지, 보습 팩 등으로 피부에 충분히 습기를 주어야 한다.

또한 파우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도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UV코팅이 되어있는 고글과 모자, 마스크 등의 착용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좋다.

◇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두꺼워진 피부 각질을 제거한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효과적. 특히 기미, 주근깨가 분포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고 평소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예방에도 불구하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심하다면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른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특히, 다양한 레이저 시술 등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맑고 깨끗한 피부로 자신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메이저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이정주 원장은 “기미, 주근깨, 잡티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해지고 번지기 때문에 치료받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되기에 무엇보다 신호가 나타났다면 시급히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며 “이에 무엇보다 사전 관리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겨울철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좋은 방법들, 정보들을 공유해가면서 노력하면 더 효과적이며, 이미 짙어진 경우에는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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