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유동성 확대‥공공주택 활성화 '기대'

입력 2012-01-12 17:07  

<앵커>

LH가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돈을 나중에 갚도록 하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자금난에 숨통이 트이면서 보금자리주택과 대학생 전세임대 등의 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H 공사가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자금은 지난해 말 현재 총 34조6천억원.

이미 수십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는 금융기관에서 추가대출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추진도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LH가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자금을 후순위채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포안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LH 관계자

“그동안 자금조달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용도가 높아지면서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트여지고 사업추진도 원활해 지지 않을까.”

지난해 4월 손실보전 대상사업을 정하는 LH 공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지는 가산금리가 0.26%에서 0.06%로 줄었습니다.

정부지원과 자구노력이 병행되면서 LH의 부채 증가폭도 2010년 16조원에서 지난해 7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인력감축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오는 2018년 이후 부채증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정부의 지원 대책은 대부분 끝났다며, 올해 안에 사업조정과 인력감축 등 LH 구조개혁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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