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입력 2012-01-15 23:25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반도체 라인 운용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합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입니다.

글로벌본드 발행은 본사가 아닌 미국현지법인(SA)이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 4만장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갖춘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은 제품 출하 5개월 만인 지난달초 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컴퓨터의 중앙제어장치와 휴대전화 모뎀 칩 등 시스템을 제어하고 IT(정보기술)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인텔 등에 뒤처져 있습니다.

2014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3%에 불과하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성장률이 5.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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