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호조..피팅 3인방 주목해야"

입력 2012-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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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대신증권 이기범 > 오늘 코스피 지수가 고점이 1887포인트 연중 최고치였다. 기술적 분석상으로 보면 최근 1850선 40선에서 이동평균선이 밀집돼 있어 방향성을 잡기 힘들었는데 오늘 강하게 출발해서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17일 중국 GDP에 대해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워싱턴에서는 우리나라, 미국, 일본이 대북 관련해서 3자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18일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상회담이 예정 돼 있다. 같은 날 교육 박람회 스마트 에듀위크 쪽으로 계속 이슈가 나타나고 있는데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19일은 애플에서 교육이벤트 개최가 있다.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최근 애플 전차책 출시를 앞두고 관련 테마주들 움직임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다. 이 날 주로 다뤄질 내용들은 교육 컨텐츠 사업 형태가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인지 앞으로 진행 일정 등에 대해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관련주는 코스닥 종목 웅진씽크빅, 예림당, 인터파크, 예스24 관심 가질 필요가 있겠다.

20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이 로마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오늘 아침 로이터에 따르면 로마에 있는 독일 대사관 측에서 2월 말로 연기가 됐다고했다.

이번 한 주 간 기업실적 발표가 있다. 해외를 살펴보면 미국은 은행관련주들 씨티뱅크, 골드만삭스, BOA가 있고 기술주 애플, IBM, MS이 있다.

국내시장은 연말로 실적발표를 미뤄져 있는데 이번 주에 발표될 회사들은 하나투어, KT&G, 현대백화점이 실적발표가 예상된다.

시장은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 어제 유럽 재정안정기금 EFSF의 강등이 나왔다. 이 부분은 이미 시장에서 나왔던 해묵은 악재가 소멸돼서 내성이 생긴 걸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반드시 수급으로 나타나겠다. 무조건 안정할 게 아니라 외국인들 수급들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실례로 작년 8월 5일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다음 주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만에 무려 외국인들 순매도가 약 3조 대 가까이 나타났다. 유럽 신용등급 강등 이후로 어제 오늘 현재 수급상태는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들 수급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시장 횡보장세에서 수급도 상당히 부재했다. 전일도 거래대금이 4조 대 미만으로 미비했었는데 그래도 종목순환매로 유동성을 보이고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업종들이 있었다.

그런 종목들 살펴보면 하이닉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흡하다는 우려로 오늘 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도 수급 이탈되기 전까지는 보유관점 얘기하겠다. 다음 상승추세 지속돼는 업종이 타이어 업종이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관심 가질 필요 있겠고 최근 증권주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횡보세 이후에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들이 있다. 삼성전기, S-Oil, 현대제철 횡보압수에서 반등모색 나타나고 있다.

낙폭과대 종목군 보겠다. LG화학, OCI, 현대중공업, 효성이 최근 낙폭과대인데 저가매수세 즉 수급의 호조에 힘입으면서 최근 반등 모색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 대해 방향성이 오늘 상승으로 나왔지만 아직까지 1900대 제한된 상승권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매매 자체는 트레이딩 매매로 접근해야 될 것 같다.

기술적 분석 얘기하겠다. 밴드라인을 2012년 월요일 들어 저점인 1810포인트, 고점이 오늘을 제외하고 전일까지 18881포인트였다. 밴드라인은 단기적으로 1810선에서 1890선에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타 국내외적인 변수에 따라 추세가 1810선 이하라든지 1890선 위로 상방이 나타나면 방향성이 나오는 것으로 추세를 추정해 주는 게 유리하지 않나 한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주가 오늘 강하게 나타난 마지막 삼성전자 주가까지 종합주가 지수 면밀히 해서 삼성전자 주가 추이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피팅주들 소개하겠다. 피팅주들을 점검하기 이전에 플랜트 산업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어제 삼성중공업이 2조6천억 원 정도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는 공시가 나왔는데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 크기고 금액으로도 같은 종류의 플랜트 중에서는 사상최고 금액이라고 한다.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올해도 국내 조선 3사는 해양플랜트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머징을 중심으로 한 석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에 따라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체제인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에너지 개발업체들이 올해 심해 생산설비, 해양플랜트의 투자를 작년보다 10% 증가한 6천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유럽의 재정위기가 불거진 뒤로는 선박발주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감이 형성되고 있다. 해양플랜트의 금융구조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선박금융이 아닌 프로젝트 금융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데다 해양 플랜트의 발주처는 주로 글로벌 석유 메이저 업체들인데 이들은 신용등급이 워낙 최고등급이기 때문에 은행에서도 상당히 자금조달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다.

해외 에너지 업체들의 해양플랜트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빅3 조선사들의 플랜트도 정초부터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어제 2조6천억 원을 호주로부터 수주했는데 빅3 조선사들은 상선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플랜트 수주에 집중하면서 전체 수주 가운데 해양부문의 비중을 작년 57%에서 올해 71%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선업체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는 피팅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양 쪽 제품의 경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수주잔고가 계속 쌓여나가면서 고가위주의 선발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이는데 피팅 업체 3사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의 경우 2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도 19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가수주물량이 많았던 성광밴드와 태광은 수익성 개선 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수준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0년도 대비했을 때 성광밴드가 약 27%, 태광이 17%, 하이록코리아는 49%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규수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전방업체들의 플랜트 신규수주 소식이 들려옴에도 불구하고 과거대비 주가의 저평가는 완전하게 이뤄진 상황은 아니다. 최근 수급도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어서 성광밴드, 태광, 하이록코리아 모두 조정받은 현재 시점에서 매수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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