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분기 GDP 8.9% 성장..향후 정책 방향은

입력 2012-01-17 14:31   수정 2012-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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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이슈진단>

현대증권 김경환 > 12월 지표들 나온 걸 확인해 보면 수출이나 생산 소비 둔화세는 지속됐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고 선행지표는 유동성을 위시한 지표들이 바닥확인에 성공을 하면서 동행지표는 둔화됐지만 선행지표 개선, 특히 바닥확인은 분명히 했다.

대표적인 동행지표기 때문에 방금 발표된 중국 GDP 먼저 얘기하겠다. 지난 4분기가 전년동기 비 8. 9% 상승했다고 나오면서 시장 예상이 8. 7% 상승했다. 때문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2011년 1분기부터 9.7, 9.5, 9.1, 8.9% 등 4분기 연속 둔화됐지만 생각보다는 천천히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달 대비 분기성장률이 둔화된 이유는 역시 투자의 성장기여도가 축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수출의 성장기여도 역시 줄어들면서 9%를 하회했다. 최근 발표된 동행지표를 보면 산업생산은 오늘 조금 덜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나머지 수출이나 수입은 계속 둔화가 됐다.

특히 수입은 12월 지표 중에 가장 주목을 했는데 내수용 수입 증가율이 거의 3분의 1정도 둔화되면서 내수 둔화 압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일부 산업들의 재고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기초소재나 철강재 같은 원자재 품목들의 수입이 많이 준 것이 12월 수입 증가 둔화의 원인이다.

반면에 선행지표의 대표격인 금융지표 중에 유동성 증가율이 소폭 고개를 들면서 시장에서 굉장히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나 한다. 12월 중국 신규대출이나 M2 증가율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계절적인 효과나 중국정부의 통화정책완화 이런 것들의 정부의 푸시로 인해 신규대출이 늘면서 유동성 환경은 분명히 개선됐다.

4분기까지는 분명히 경기가 조금 연착륙했다. 물가는 분명히 이번 12월도 하락세가 지속됐기 때문에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유지가 된다. 12월 물가가 조금 하락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부에서는 추가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향후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일시적인 효과들이 컸기 때문에 중국의 물가는 올해 1~ 2분기 중에 3. 5~4%대 아래로 유지되면서 중국정부가 목표시하는 정책 완화 쪽으로 계속 흘러갈 것이다.

중국물가는 2분기에는 완연하게 3%대 진입이 예상되지만 1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들 때문에 3. 5~3. 9% 사이 예상하고 있고 향후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얘기해 보면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해 분명히 은행 창구제도를 완화한다든지 신규대출을 늘려가는 쪽으로 완화할 것이다. 지급준비율 인하도 1분기에 공격적으로 하지 않겠나 예측하고 있다.

감세정책을 통해 민간소비 부양하겠다. 이런 측면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마지막으로 최근 얘기됐었던 지방정부 부채 관련된 얘기들도 어느 정도 해결을 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나 한다.

시장이 기대하는 지급준비율은 이번 주부터 인하 가능한 시기에 진입했다. 빠르면 이번 주에도 인하를 할 수 있는데 물가나 경기둔화 요인 외에도 기술적으로 봤을 때 최근 중국 쪽에서 빠지는 외환 유출 속도 굉장히 빠르다. 지난 4분기에 중국에 핫머니성 추정자금들이 대략 700~800억 달러 이상 빠졌고 외환보유액은 10월부터 12월 사이에 1000억 달러가 증발됐다. 누적액으론 많지만 단기적으로 빨리 빠지는 부분에 대해 중국정부가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보통 외환보유액이 빠지면 지준율을 인하해야만 시중의 실물경기 영향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으로도 지급준비율 인하 할 수 있다고 보고 1분기에 많으면 3차례 정도 50bp~150bp예상하고 있다. 두 차례 정도 이상은 인하하지 않겠나 예상한다.

이번 주부터 이미 이동 시작됐다고 보면 되겠다. 전후 1~2주 정도가 춘절 연휴 기간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번 연휴는 작년이 워낙 호황이었기 때문에 그보다는 조금 못하겠지만 대박은 아니겠지만 중박 이상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소비경기는 좋다고 본다.

이번 춘절 소비 시즌은 평균 수준 작년 월간 단위로 보면 중국 소비가 17%씩 증가했었는데 이번에는 연휴 기간 동안 18%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화로는 85조 원 정도가 소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증가율 측면에서 작년 19%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조금 둔화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작년이 거의 8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나은 수준이 이어질 것이다.

이번 신정연휴 기간이 춘절연휴 기간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보고 있는데 이번 신정연휴 3일 동안 중국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가전유통 쪽에서 거의 20% 넘게 소비증가세 유지가 됐기 때문에 이번 춘절연휴 기간도 국내에서도 그렇고 해외로 나오는 손님도 많을 것이다.

최근 중국 소비 쪽 매크로 동향을 보면 분명히 지난 10월부터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경기후행하기 때문에 소비도 역시 둔화가 불가피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완만하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고 최근 중국 정부가 기업 성과급 지급을 늘리라고 지시하고 있고 최근에 했던 감세정책 효과로 인해 소비경기 굉장히 좋다.

과거 5년 동안 춘절기간 동안 중국관련주 중에 특히 중국소비주는 코스피를 아웃퍼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부동산 때문에 IT나 자동차 쪽은 조금 위축될 수 있겠지만 나머지 중저소득층 쪽이 집중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필수소비재라든지 서비스 영역은 춘절효과 분명히 있다. 현대증권에서도 국내 중국 소비주 관련해 아시아나 항공, 웅진코웨이, CJ오쇼핑 같은 홈쇼핑이나 아모레 퍼시픽 같은 화장품, 호텔신라 같은 면세점 기업들이 수혜를 받지 않겠나 한다.

1월에는 중국관련주는 호재가 더 많다. 시장은 당연히 동행지표보다는 선행성 지표에 많이 반응할 것이기 때문에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나 최근 중국증시가 분위기가 나아진 부분이나 이런 것들 감안했을 때 소비나 투자 관련할 것 없이 중국관련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기관들이 최근 소재나 산업재 같은 중국투자주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지준울 인하 기대감이나 연휴 효과로 인해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면 1월 중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1분기 전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금 조심할 필요도 있다고 했는데 분명히 이번 춘절연휴가 지나면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정책변화가 분명히 시작됐고 경기둔화도 진행되고 있는데 정말 정책변화가 빠를 것인지 혹은 경기둔화 속도가 더 빠를 것인지 여부가 시장의 방향성을 잡을 것이다. 앞으로 두 세달 정도는 껄끄러운 지표들이 많이 발표될 예정이다.

동행지표 둔화속도를 계속 확인해야 된다. 최근 1분기에 외환유출이 되면서 얼마나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시장에 유입할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1, 2월 지표를 확인하면서 중국 관련주 가져가자.

과거 중국 물가와 국내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보면 항상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영향력이 국내 증시에 커지면서 중국 물가가 내려가면 정책변화가 있고 정책 변화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호재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1분기는 아직 국내 밸류에이션에 크게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 않나. 중국 쪽 선행지표 개선 기대감은 있지만 동행지표의 바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 조금 여부가 주목이 된다.

방금 4분기 GDP가 나왔지만 예상보다 덜 떨어진 것도 어떻게 보면 나중에 해석이 시장에서는 정책완화를 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인들을 동행지표를 앞으로 두 달 동안은 확인하자.

결론을 얘기하면 1분기 중국관련주는 단기대응하자. 이번 춘절 연휴 앞두고 전후로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해 기대에 맞춰 전략을 취하고 2, 3월에 발표되는 유동성이나 주식시장 동향에 대해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연휴가 지나면 1월 PMI지수가 예측치나 이런 것들이 발표 되는데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시장 센티먼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1분기는 1월에는 중국 투자주가 좋을 수 있겠지만 2, 3월에는 여전히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종목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중국소비주가 좀 더 유리하지 않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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