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직불형 카드 활성화"

입력 2012-01-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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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카드결제 시장을 직불형카드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첫 행보로 국민은행 창구에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며 은행과 카드사들을 독려했는데요. 한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점포에서 어떤 체크카드를 발급받을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동 금융위원장

" 저는 젊은 카드 할렵니다. 이카드 영화 티켓 여러가지 되네요. 소득한도금액하고, 공제율도 올리면 잘될것 같아요?"

가계 빚 감소를 위해 신용카드 보다는 직불형 카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직불형 카드 사용비중은 13% 수준으로 해외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장을 넘겨 경제활동인구 한 명당 5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가계 빚을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발급기준을 높여, 오는 2016년까지 직불카드 사용비율을 50%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25%인 소득공제율을 30%로 올리고, 연 300만원으로 제한된 카드사용액의 소득공제 한도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도 손질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석동 금융위원장

"가맹정 수수료를 조절하는 대안들을 카드사에 당부하고,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카드수수료는 전반적으로 낮아져야 한다. 수수료율 업종별 격차를 업체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금융권의 카드사 분사 문제에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이나 농협도 카드 분사를 원해 카드 분사 승인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직불형 카드 발급 독려에 금융권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카드를 다음주부터 내놓을 계획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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