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동반성장위 현안 해법 모색"

입력 2012-0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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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반성장위원회와 재계가 이익공유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달 무역적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첫 소식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1.19 경제5단체장 간담회)>

"불황기의 적극적인 투자는 경기 침체를 완화하는 수단이 되고 경기가 회복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의 디딤돌이 됩니다. 30대 그룹의 투자계획은 혜안을 갖고 마련된 만큼 꼭 실천했으면 합니다"

30대 그룹이 발표한 151조원의 올해 투자계획을 반드시 이행해 달라는 것입니다.

노사분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1.19 경제5단체장 간담회)>

"어려울 때 일수록 노사협력이 경쟁력입니다. 우리 경제의 3중위험 극복을 위해 노사는 이해가 상반되는 상대방으로만 보고 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동반자로 보고 끌어주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총선과 대선 등 양대 선거가 예정돼 있어 노사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달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무역수지 뿐아니라 경상수지도 적자가 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월의 경우 난방수요가 많아 에너지 수입이 늘고 방학기간이어서 여행.관광수지 적자가 큰데다 배당소득 송금까지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박 장관은 특히 동반성장위원회와 재계가 이익공유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동반위가 제시한 현안에 대해 정부와 재계가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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