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미국 이달말 '분수령'

입력 2012-0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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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강등 악재에도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선 넘어야할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오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강등 위협에도 유럽 상황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총 146억유로의 중장기 채권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채권 수요가 대폭 늘었고 낙찰금리도 떨어졌습니다

이제 시선은 23일과 30일 열리는 EU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로 쏠립니다

재정위기국에 대한 대응 방안과 신 재정협약에 대한 구체적 조율을 시도합니다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조기 출범 및 구제기금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리스 채권교환협상에 헤어컷비율과 금리에 대한 이견이 있어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탈리아도 이달 30일 국채발행과 내달 1400억 유로의 채권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단>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국무총리

우리는 트로이카와 국채교환프로그램 등 최근의 진전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습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며, 우리들은 협의도달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기업들의 만족스러운 실적발표와 완연한 회복세에 있는 최근 고용지표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하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지난 22달 동안 미국인들에게 320만명의 민간 부문의 일자리가 생긴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일자리나누기를 통해 작년에만 2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제조부문도 늘었습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각 24일 열리는 FOMC회의를 통해 금리 전망 등오 통화 정책을 발표합니다.

분기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깊은 침체기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고있는 유럽과 미국 경제,

이달 말이 경기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오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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