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성장률 부진에 하락

27일 유럽 주요 증시가 기대에 못미치는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보다 1.06 떨어진 5,733.4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42 하락한 6,511.98로,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32 밀린3,318.7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오스트리아(-0.39), 이탈리아(-0.55), 스페인(-0.57), 포르투갈(-0.36) 등 대부분 증시가 1 안팎 떨어졌으나 헝가리(2.57)와 룩셈부르크(2.82) 증시는 큰 폭으로 뛰었다.

유럽증시는 전날 이탈리아 단기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데다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으로 오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2.8%로, 3.0%인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