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3.1절 연휴 동안 뉴욕증시 열렸는데 하락했다. 다우 13000선 하루 고지 돌파했는데 바로 내줬다. 나스닥 S&P500지수 모두 하락했었는데 오늘만은 좋다. 조금 전 마감한 증시는 어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마감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0.7%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데 2989다. 이제 3000포인트 선에 불과 11포인트 정도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시 애플 시가총액 1위다 보니 워낙 부침이 심하다. 전체 시가총액 비중이 높고 10%가 넘고 있고 5000억 달러에 넘는 총액기준 시가총액이다 보니 지수 오름 흐름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 다음달 7일 발매될 아이패드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악재가 없진 않았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고 국제유가 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장 마감 무렵 지수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데는 국제유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신청 건수가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수준을 다시 기록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지원에 잠정 승인했다. 지난 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빅3업체 판매도 늘었지만 현대 기아차 등 한국업체들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밴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오늘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하지 않다며 실업률 개선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지난 달 제조업경기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글로벌 경제가 유로존 문제로 인해 여전히 중대한 하방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고용지표가 증시 상승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소비심리뿐만 아니라 미국경제 전반을 떠받치고 있는 소비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급여신청 건수는 2000명 또 다시 줄었다. 35만1000명으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돌았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변동성을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도 2주 전에 비해 55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큰 그림을 보면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내리고 있다. 마지노선 40만 건을 밑돌더니 35만 초반 대까지 하락하고 있어서 미국의 노동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았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을 일축하듯이 밴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경제 성장세가 강하지 않다. 실업률 개선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다.
이미 초저금리 제로금리를 2014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3차 양적완화 카드 꺼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일단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지표를 비롯해 좋아졌기 때문에 조금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밴 버냉키 FRB의장은 아직도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 ISM제조업지수가 지난 2월에 52.4로 떨어졌다. 이는 1월의 54.1은 물론이고 시장의 기대치 54.5보다 부진한 것인데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웃돌면 제조업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50을 밑돌면 제조업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데 1월에 좋았는데 1월보다 뚝 떨어졌단 얘기는 제조업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들이 조금씩 제거되고 있다. 필란드 의회가 그리스 2차지원을 의회 승인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고 유로존 재무장관이 3월 1일 모여서 그리스 2차 지원에 대해 잠정 승인했는데 장 끌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그리스는 유로존 국가들로부터 모든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담보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유로존에 대한 그리스의 지원에 대한 잠정 승인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승인은 다음 주 8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인철 기자 > 3.1절 연휴 동안 뉴욕증시 열렸는데 하락했다. 다우 13000선 하루 고지 돌파했는데 바로 내줬다. 나스닥 S&P500지수 모두 하락했었는데 오늘만은 좋다. 조금 전 마감한 증시는 어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마감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0.7%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데 2989다. 이제 3000포인트 선에 불과 11포인트 정도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시 애플 시가총액 1위다 보니 워낙 부침이 심하다. 전체 시가총액 비중이 높고 10%가 넘고 있고 5000억 달러에 넘는 총액기준 시가총액이다 보니 지수 오름 흐름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 다음달 7일 발매될 아이패드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악재가 없진 않았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고 국제유가 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장 마감 무렵 지수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데는 국제유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신청 건수가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수준을 다시 기록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지원에 잠정 승인했다. 지난 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빅3업체 판매도 늘었지만 현대 기아차 등 한국업체들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밴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오늘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하지 않다며 실업률 개선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지난 달 제조업경기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글로벌 경제가 유로존 문제로 인해 여전히 중대한 하방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고용지표가 증시 상승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소비심리뿐만 아니라 미국경제 전반을 떠받치고 있는 소비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급여신청 건수는 2000명 또 다시 줄었다. 35만1000명으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돌았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변동성을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도 2주 전에 비해 55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큰 그림을 보면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내리고 있다. 마지노선 40만 건을 밑돌더니 35만 초반 대까지 하락하고 있어서 미국의 노동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았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을 일축하듯이 밴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경제 성장세가 강하지 않다. 실업률 개선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다.
이미 초저금리 제로금리를 2014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3차 양적완화 카드 꺼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일단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지표를 비롯해 좋아졌기 때문에 조금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밴 버냉키 FRB의장은 아직도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 ISM제조업지수가 지난 2월에 52.4로 떨어졌다. 이는 1월의 54.1은 물론이고 시장의 기대치 54.5보다 부진한 것인데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웃돌면 제조업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50을 밑돌면 제조업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데 1월에 좋았는데 1월보다 뚝 떨어졌단 얘기는 제조업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들이 조금씩 제거되고 있다. 필란드 의회가 그리스 2차지원을 의회 승인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고 유로존 재무장관이 3월 1일 모여서 그리스 2차 지원에 대해 잠정 승인했는데 장 끌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그리스는 유로존 국가들로부터 모든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담보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유로존에 대한 그리스의 지원에 대한 잠정 승인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승인은 다음 주 8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