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전 독일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최종 판결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독일에서 진행됐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이 무승부로 일단락 됐습니다.
양 사는 서로에 대해 각각 특허침해 소송을 독일에서 진행해 왔는데, 모두 기각된 겁니다.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데이터 암호화 관련 통신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애플이 특허 라이센싱을 맺은 퀄컴칩을 사용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주장은 무효라는 논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같은날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슬라이드 투 언락, 그러니까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의 특허 침해 소송도 기각했습니다.
소송에 승리할 경우 상대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를 취할수 있었기 때문에, 양 측에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정이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애플의 경우 관련 제소 건이 5건 더 남아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판매금지 조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의 소송전에 대한 전례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는데요.
현재 세계 9개국 30여건의 소송이 진행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적재산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판결에 앞서 삼성전자 측은 "패소하면 항소하고 비기더라도 무조건 판매금지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앞으로도 항소 등 특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양측의 기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방금 전 독일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최종 판결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독일에서 진행됐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이 무승부로 일단락 됐습니다.
양 사는 서로에 대해 각각 특허침해 소송을 독일에서 진행해 왔는데, 모두 기각된 겁니다.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데이터 암호화 관련 통신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애플이 특허 라이센싱을 맺은 퀄컴칩을 사용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주장은 무효라는 논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같은날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슬라이드 투 언락, 그러니까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의 특허 침해 소송도 기각했습니다.
소송에 승리할 경우 상대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를 취할수 있었기 때문에, 양 측에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정이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애플의 경우 관련 제소 건이 5건 더 남아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판매금지 조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의 소송전에 대한 전례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는데요.
현재 세계 9개국 30여건의 소송이 진행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적재산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판결에 앞서 삼성전자 측은 "패소하면 항소하고 비기더라도 무조건 판매금지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앞으로도 항소 등 특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양측의 기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