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왕십리역 인명사고, 알고보니 역무원?

입력 2012-03-12 10:21   수정 2012-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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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 20분께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돼 지하철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됐다.

남성이 전동차가 진입하던 선로에 떨어졌고 이 사고로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남성이 스스로 뛰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 내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는데도 투신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왕십리역 역무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는 자살하려는 의도로 투신한 것인지, 아니면 밖에 나갔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5호선 왕십리역 사고 처리 관계로 열차가 잠시 지연됐습니다. 현재는 정상 운행중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안돼 "열차가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정상운행 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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