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성과공유확인제 확산 추진

입력 2012-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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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는 4월 `성과공유확인제`를 확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수 기업에게는 정부 사업 참여시 혜택을 주고 해당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정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성과공유확인제`가 도입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성과공유확인제의 모든 절차를 직접 관리하고 확인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경제단체·업계·학계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성과공유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추진위원회는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안에 있는 성과공유제 확산추진본부를 위원회의 사무국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성과공유제는 원가절감을 포함해서 수의탁 기업들 간의 일어나는 모든 협력 활동에 적용이 되는 개념이고요. 가장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이 성과공유제가 되겠습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기업활동을 하며 이익이 나면 사전 계약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제도를 뜻합니다.

정부는 2006년부터 성과공유제 제도 확산에 나섰지만, 확산본부에 등록된 기업은 28개에 불과해 확산 정도가 미흡했습니다.

이에 성과공유제의 적용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자발적 협약` 체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 `성과공유 시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매뉴얼 보급과 우수사례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4월부턴 동반성장지수 발표 시 성과공유제 시행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합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번 4월부터 성과공유확인제가 도입되면 다음번 동반성장지수를 발표 시 성과공유제에 대한 가점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대기업의 참여 여부 입니다.

대기업이 주도권을 쥐고있는 만큼 성과공유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최고경영자(CEO)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정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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