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얼라인의 가비아 공개매수 공시 누락 주장 반박

입력 2026-08-04 10:57  

맥쿼리, 얼라인의 가비아 공개매수 공시 누락 주장 반박
3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 금감원 진정에 반박문
"중요정보 모두 공개…내부 추정치는 공시 의무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가비아[079940] 공개매수 과정에서 중요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장에 대해 맥쿼리 측은 "법상 공개가 필요한 정보는 모두 공시했다"고 4일 반박했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맥쿼리 측 공개매수신고서의 정보 공개가 불충분하다는 취지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미리캐피탈(24.2%)에 이어 가비아 지분 14.2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이날 반박문을 통해 "가비아와 설립한 합작법인(JV) 코어허브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케이아이엔엑스(KINX) 사업 참여 사실은 이미 공개된 내용"이라며 "코어허브 투자에 따른 가비아의 수익과 기업가치 상승 전망은 내부추정치인 만큼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할 정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KINX가 운영하는 과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역시 이미 공개된 정보이며, 최대주주에게 우선배당권이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등 별도의 이익이 돌아가는 수익 배분 구조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INX의 상장폐지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이번 공개매수신고서는 과거 유사 사례보다 상세하게 작성됐으며, 자진 정정을 통해 추가 정보도 제공했다. 공개매수 정보가 부족하다는 얼라인 측 주장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가비아 최대주주 지분 인수와 함께 잔여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주당 매수가는 4만8천원이며, 오는 9월 17일까지다. 상장폐지를 거쳐 가비아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hihell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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