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전 세계 인터넷 대부분 제공 가능성…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입력 2026-08-05 05:49   수정 2026-08-05 06:06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 시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사람들이 스타링크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스타링크가 전 세계 인터넷 접속의 대부분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선 "내년말께 스타십에 탑재된 모바일 V2 위성을 발사하고 인터넷과 데이터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직접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사업에 대해선 "발사체 발사 능력 면에서 다른 회사들이 스페이스X에 비해 현저히 뒤처져 있다"며 "지난 7월 마지막 비행에서 궤도 임무 수행과 다음 비행 시 스타베이스 복귀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이전에는 시도한 적 없는 발사대에서의 스타십 회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스페이스X의 최대 고객은 자사 팰컨 로켓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수행한 78회의 발사 중 대다수는 스타링크 위성 배치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컴퓨팅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대규모 AI 컴퓨팅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AI 모델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와 협력하며 데이터 센터 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베라 루빈 아키텍처가 최고의 아키텍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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