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 가격도 오르는 게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인데요.
소형비율 확대 논란으로 재건축 직격탄을 맞은 개포지구는 정반대의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 소형비율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개포주공 1단지.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총 18건, 1월에 비해 10건 늘었습니다.
거래가 늘면 보통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전용면적 41㎡의 거래가격은 1월 6억8천만원에서 2월 6억5천만원으로 되레 떨어졌습니다.
이웃한 개포주공 3단지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시 재건축 정책 변화로 일시적인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서울시 소형 아파트 건립비율 증가 방침에 사업진척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실망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고요."
서울시와 주민들간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이 낮아 재건축 지연이 불가피해 이런 기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의 절충안 요구에 대해 개포재건축연합회가 원안 통과로 맞서고 있지만, 서울시 입장도 강경해 정면충돌 양상입니다.
주민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9일 대규모 집회를 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덕환 개포재건축연합회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집회때 불상사가 나올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
서울시의 새로운 재건축 정책. 부동산 시장의 가격 메커니즘은 깨지고,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 가격도 오르는 게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인데요.
소형비율 확대 논란으로 재건축 직격탄을 맞은 개포지구는 정반대의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 소형비율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개포주공 1단지.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총 18건, 1월에 비해 10건 늘었습니다.
거래가 늘면 보통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전용면적 41㎡의 거래가격은 1월 6억8천만원에서 2월 6억5천만원으로 되레 떨어졌습니다.
이웃한 개포주공 3단지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시 재건축 정책 변화로 일시적인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서울시 소형 아파트 건립비율 증가 방침에 사업진척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실망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고요."
서울시와 주민들간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이 낮아 재건축 지연이 불가피해 이런 기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의 절충안 요구에 대해 개포재건축연합회가 원안 통과로 맞서고 있지만, 서울시 입장도 강경해 정면충돌 양상입니다.
주민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9일 대규모 집회를 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덕환 개포재건축연합회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집회때 불상사가 나올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
서울시의 새로운 재건축 정책. 부동산 시장의 가격 메커니즘은 깨지고,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